[이지경제] 문룡식 기지 =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KEB하나은행 본사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정영학)는 7일 오전 10시께부터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사에 수사관 13명을 보내 인사부 사무실과 은행장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8일에도 KEB하나은행 본사 행장실과 인사부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일 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은행 5곳의 채용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채용비리 사례는 모두 22건에 달했다. 이중 KEB하나은행은 가장 많은 13건의 채용비리 의혹이 적발됐다. 사외이사 관련자와 계열 카드사 사장 지인 자녀 등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 의혹 6건과 특정대학 출신 합격을 위한 면접점수 조작 의혹 등 7건이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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