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FCA‧르노‧스즈키‧KTM 등 2만5600대 리콜
아우디‧FCA‧르노‧스즈키‧KTM 등 2만5600대 리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3.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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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아우디와 FCA, 르노, 스즈키, KTM 등 5개 업체에서 수입 판매한 자동차(총 21개 차종) 2만560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한다고 8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A5 Sportback 35 TDI Quattro 등 13개 차종 2만3205대는 보조 히터장치 결함으로 인해 장치와 연결된 부분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에프씨에이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짚 그랜드체로키 등 2개 차종 1939대는 발전기 내 부품(다이오드) 결함으로 차량 내 전기장치에 전력 공급이 되지 않아 시동 꺼짐, 발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주)에서 수입 판매한 QM3 dCi 154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QM3 dCi(2017.05.08.~2017.07.19. 생산) 38대는 전조등 자동 광축조절장치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광축조절장치가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아 야간 주행 중 운전자의 충분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게 돼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이에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자동차매출액 1천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 QM3 dCi(2017.09.28.~2017.10.04. 생산) 116대는 앞바퀴와 구동축 사이를 연결하는 부품(프런트 휠허브) 결함으로 주행 중 앞바퀴가 이탈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9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신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주)스즈키엠씨에서 수입 판매한 GSX-R1000A 등 2개 이륜차종 237대는 엔진제어장치 내 과회전 방지 제어 기능이 없어 주행 중 변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동력전달장치가 손상돼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1290 SUPER DUKE R 등 3개 이륜차종 65대는 앞 브레이크 부품 결함으로 제동 성능이 떨어져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각각 14일과 8일부터 각 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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