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백운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중견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백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의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서 열린 중견기업연합회 CEO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중견기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백 장관은 “산업 혁신성장의 목적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함”이라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위해 무엇보다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견기업 비전2289의 주요 내용을 중견기업인들에게 설명하고 관계부처 역량을 결집해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부는 중견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매년 100개사를 선정해 산업은행 중견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2조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백 장관은 “일자리 박람회 등 중견기업 청년 채용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중견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통한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중견기업 위상을 높여준 노력에 감사하다”며 “정책 방향에 맞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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