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직장인 5명 중 2명은 회사로부터 핵심 인재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960명을 대상으로 ‘핵심 인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1%는 회사에서 핵심 인재로 대우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특히 자신이 핵심 인재라고 느끼는 직장인의 56.3%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사의 대우를 받지 못할 경우 이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핵심 인재로 여기지만 회사에서 핵심 인재로 대우 받지 못하는 직장인의 81.6%는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자신이 핵심 인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대우를 받지 못 하는 그룹의 74.5%도 이직 의향이 있었다.
직장인 2명 중 1명은 회사가 핵심 인재의 확보와 유지를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잡코리아의 해당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4.7%는 회사가 ‘노력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고, ‘전혀 노력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4.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노력하는 편’이라는 응답과 ‘매우 노력한다’는 응답은 각각 35.9%, 5.3%에 불과했다.
한편 직장인들이 생각하기에 조직 내에서 핵심 인재로 여겨지는 직원들의 공통된 특징을 꼽는 키워드는 ▲직무 적합성(53.4%,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책임감이 41.3%로 2위를 차지했으며 소통능력(34.5%), 성실성(33.3%), 리더십(21.1%) 등도 뒤따랐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