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정부가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대학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주민 주도 도시재생 뉴딜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전형 교육과 같은 다양한 교육방식을 적용한 ‘주민참여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방자치단체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시재생지원센터 또는 지역 소개 교육기관 등에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이에 국토부는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 규모의 교육 예산을 지원한다. 또 도시재생대학 운영 여부를 뉴딜사업 선정 평가 항목에 반영해 올해 안에 도시재생대학을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주민 대상 교육, 전문가 양성교육 등 교육대상별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방식도 다양화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뉴딜정책 비전과 목표, 방향을 일관되게 공유할 필요성이 높은 총괄코디네이터와 공무원 대상 교육을 오는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중앙과 지방, 지역사회와 주민이 역량을 하나로 모아 지역이 주도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