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이 54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순위 100대 기업 중 최근 분기보고서(2017년 9월 기준)를 공개한 81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증시에 상장된 총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금액으로 개별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내는 기준이다.
조사 대상 중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직원 평균 급여가 9300만원에 달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9251만7000원)과 에스오일(9031만1000원)이 뒤따랐다.
근로자수를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9만98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전체 직원수 6만8194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LG전자 3만7700명 ▲기아차 3만4752명 ▲LG디스플레이 3만3524명 순으로 근로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경우,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20.3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T(20.2년) ▲포스코(19.7년) ▲현대자동차(18.9년) 순으로 길었다.
한편 전체 직원 중 남성 직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제철’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의 남직원 비율은 97.3%. 여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전체 직원 중 68.7%가 여직원이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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