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에 또다시 한국은행 출신 인사가 임명됐다.
기재부는 민생경제정책관에 황인선 전 한국은행 국고증권실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 2015년 당시 민좌홍 한국은행 국제협력실 협력총괄팀장을 민생경제정책관으로 임명한 바 있다.
민 정책관은 올해 초 한국은행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돼 한국은행으로 돌아갔다. 이어 후임자로 황 정책관이 임명되면서 연이어 한국은행 출신인사가 민생경제정책을 책임지게 됐다.
이같은 결정은 정부 부처간 적극적인 인사교류로 칸막이를 허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민생경제정책관이 속한 기재부 경제정책국도 현재 금융위 출신인 도규상 국장이 이끌고 있다.
황 정책관은 1965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 한국은행에서 시장운영팀장, 자본시장부장 등을 지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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