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 광화문 소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3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과 더불어 두 단체는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생명존중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신규 도입한 사업이다.
기아대책은 30억원의 기부금으로 1만4000여명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학비 지원, 휠체어 구입 지원, 생필품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명보험회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국내 각계각층의 취약 계층이 겪는 실질적 어려움을 세심하게 돌보는 사업을 통해 일시적 지원이 아닌 근본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생명보험협회와 18개사가 함께 생명보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구성한 단체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과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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