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코스피가 22일 시장 예상에 부합한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484.97)보다 9.87포인트(0.40%) 오른 2494.84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6분 16.19포인트(0.65%) 오른 2501.16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존 전망에 부합한 금리인상을 실시함에 따라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5억원, 91억원 순매도세인 반면 외국인이 26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62%)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 중이며 증권(1.61%), 은행(1.52%), 금융업(1.33%), 보험(1.26%), 기계(1.10%)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0.43%(1만1000원) 오른 25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0.57%(500원) 오른 8만8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0.65%), POSCO(1.30%), LG화학(0.98%), KB금융(2.22%), NAVER(1.13%) 등도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0.96%)은 하락세다. 현대차와 삼성물산은 보합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85.55)보다 3.66포인트(0.41%) 오른 889.21에 출발했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96포인트(-0.18%) 내린 2만4682.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1포인트(-0.18%) 하락한 271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02포인트(-0.26%) 낮은 7345.29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