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코스피가 28일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52.06)보다 32.77포인트(0.55%) 내린 2425.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로 최근 2거래일간 회복세를 보였으나 27일(현지시간) 나스닥을 중심으로 미 증시가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76억원, 32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77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 우세였다. 은행(-4.15%), 의약품(-3.79%), 전기전자(-2.27%), 철강금속(-2.16%) 등이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74%), 전기가스업(1.72%), 운수장비(0.93%), 건설업(0.36%)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만4000원(-2.56%) 내린 24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1.35%), 삼성전자우(-1.33%), 셀트리온(-2.53%) 등 시가총액상위 1위부터 9위까지의 종목들이 하락했다.
이와 달리 현대모비스(6.73%)는 인적분할 논의 소식에 상승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58.84)보다 7.87포인트(0.92%) 내린 850.97에 종료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70.3원)보다 0.5원 오른 1070.8원으로 마감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