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내년 보잉 737 맥스 도입…M&A 고려 안해”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내년 보잉 737 맥스 도입…M&A 고려 안해”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3.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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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가 향후 기단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 도입을 검토 중이이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2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일 기종 운용을 통한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낮은 운임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여행의 행복을 느끼게 하는 저비용 항공사(LCC) 모델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다만 기단은 제조사에서 자연스럽게 진화하며 그에 맞춰 우리도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며 기단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에 다음 단계로 보잉 737 맥스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도입 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중거리 노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기업 M&A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지금까지 일하면서 M&A 관련 업무를 해본 경험이 전무하다”면서 “지금 M&A 가능성을 묻는 것은 몇 단계 앞서나간 이야기”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한 제주항공에 지분을 투자한 제주도민들을 위한 경영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가 국내선 운영을 잘하면 제주도에도 도움이 된다”며 “제주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경영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2005년 창립 이후 수고를 아끼지 않은 선배들 덕분에 제주항공이 국내 ‘넘버 원’ LCC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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