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위메프는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731억원, 영업손실 417억원, 당기순손실 47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2% 늘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같은 기간 34.4%, 42.6% 각각 줄었다.
매출의 경우 전체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률(19.2%)을 웃돌았다. 통신판매중개업 형태의 수수료 매출은 2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또 직매입 상품 매출은 2551억원으로 같은 기간 24.8% 늘었다.
영업손실은 처음으로 한자릿수인 8.8%까지 낮아졌고 적자가 70% 이상 호전됐다.
위메프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비결로 ‘특가’를 지목했다.
전하나 위메프 홍보팀 과장은 이와 관련, “빠르게 변화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자사 상품기획자(MD)들이 유통의 본질이자 핵심 경쟁력인 가격에 집중해 고객 만족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더욱 ‘낭비 없는 성장’을 통해 한층 개선된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추세라면 연대 월 단위 기준 흑자 전환 등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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