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임직원 50여명이 지난 3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커피박(커피 찌꺼기) 퇴비 배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 임직원들은 이날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과수원 1만6500㎡(500평)의 농지에 2톤의 커피박을 재활용한 커피박 퇴비를 전달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경기도 평택 200여 농가 60만여평 농지에 배포할 수 있는 분량인 총 320톤을 포함해 4만6000포의 커피박 퇴비를 전국의 지역 농가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경빈 스타벅스 커피대사 파트너는 “매장에서 수거하는 커피 찌꺼기가 농가에서 퇴비로 사용되는 자원 선순환 과정을 체험하게 돼 뜻 깊다”면서 “매장에서도 친환경 활동에 대해 고객들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커피박 퇴비를 지원받은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손길이 많이 필요한 4월에 스타벅스 파트너들 방문으로 조용한 농가에 활기가 느껴졌다”며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지원과 방문에 감사드리며 기업과 농가의 상생을 위한 노력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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