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돋보기] 홈쇼핑 CEO 연봉왕 17억2천만원 GS ‘허태수’…직원 1위는 CJ ‘5900만원’
[이지 돋보기] 홈쇼핑 CEO 연봉왕 17억2천만원 GS ‘허태수’…직원 1위는 CJ ‘5900만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4.1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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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허민회(왼쪽부터) CJ오쇼핑, 허태수 GS홈쇼핑, 정교선 현대홈쇼핑,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사진=각 사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홈쇼핑 업계가 지난해 각종 이슈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과 GS, 현대, 롯데홈쇼핑 등 상위 4개사의 지각 변동은 없었다. 이들 업체 모두 영업이익이 늘면서 수익성이 증대됐다.

임직원 연봉 순위에서는 17억2300만원을 수령한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가 최고경영자 ‘연봉왕’에 올랐다. 직원 부문에서는 CJ오쇼핑이 5900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홈쇼핑 4(CJ, GS, 현대, 롯데)사의 지난해 사업‧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 기준 순위는 CJ오쇼핑→GS홈쇼핑→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 순이다.

그래픽=이민섭 기자
그래픽=이민섭 기자

업체별로 보면 CJ오쇼핑은 매출액 2조2600억원, 영업이익 2244억8100만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은 전년(2조2085억원) 대비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4% 늘었다.

GS홈쇼핑은 매출액 1조862억원으로 전년(1조977억원) 대비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12억9300만원으로 같은 기간(1263억9600만원) 보다 11.7% 증가해 2위를 지켰다.

GS홈쇼핑은 지난해 말 ‘전병헌 뇌물 스캔들’의 피의자로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입건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사회적 논란을 야기했지만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었던 셈이다.

현대홈쇼핑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31억원, 9694억3400만원으로 전년(매출 9694억3400만원, 영업익 1112억8800만원) 대비 각각 7.6%, 12.6% 증가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홈쇼핑은 전임 CEO(신헌, 강헌구 前 롯데홈쇼핑 대표)들의 ‘각종 비리 스캔들’로 살얼음판을 걸었으나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의 경영수완이 빛을 발했다. 매출액은 9144억6400만원으로 전년(8860억3300만원) 대비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1153억8800만원으로 같은 기간(809억4700만원) 보다 42.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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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연봉을 공개한 홈쇼핑 3사(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가운데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의 수령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 허민회 CJ오쇼핑 대표 순이다.

허태수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 총액 17억2300만원으로 급여 10억4000만원, 상여 6억8300만원이다. GS홈쇼핑 직원(5500만원)과의 연봉 격차는 31.2배.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는 총 13억6700만원(급여 10억4800만원, 상여 3억1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 대표와 직원(4600만원) 간 격차는 29.7배이다.

반면 홈쇼핑 업계 1위를 차지한 허민회 CJ오쇼핑 대표는 8억3400만원(급여 5억2600만원, 상여 3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에 그쳤다. CJ오쇼핑 직원들이 지난해 수령한 평균 연봉은 5900만원. 허 대표와의 격차는 14.1배를 기록했다.

한편 이들 업체의 임원(등기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 22명은 총 73억4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으며 1인당 평균 3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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