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신축 조성한 ‘충남 광역 외국인 근로자 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KB국민은행이 외국인 근로자 쉼터 조성에 필요한 건축 비용을 후원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에서 조성 부지를 제공했다. 신축 공사는 한국해비타트가 담당했다. 완공 후에는 충청남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가 위탁 운영하게 된다.

앞서 KB국민은행과 충청남도,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 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 등은 지난해 11월15일 외국인 근로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자는 뜻을 모아 쉼터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2월3일에는 KB국민은행 직원들과 인근 쉼터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축 봉사활동을 통해 신축 외국인 근로자 쉼터 조성에 힘을 보탰다.

김운태 KB국민은행 대전·충남지역 영업그룹 대표는 “충청남도는 전체 주민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라며 “충남 광역 외국인 근로자 쉼터 조성으로  외국인 근로자분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