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시 ‘GSAT’, 오는 15일 실시…논리‧사고력 평가
삼성 고시 ‘GSAT’, 오는 15일 실시…논리‧사고력 평가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4.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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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그룹이 오는 15일 서울과 부산 등 국내 5개 지역과 해외 2개 지역에서 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한다.

1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졸 공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서 ‘상식’ 영역을 폐지한다.

이에 GSAT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의 4개 영역에서 5지선다형 문제로 총 110문항이 출제된다. 또 문제풀이 시간도 기존 140분에서 25분 줄어든 115분이며 오답의 경우 감점이 있을 수 있다.

언어논리 영역의 70~80% 가량은 지원자의 독해력 평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시험 준비 역시 독해력 상승 훈련에 비중을 둬야 하고 많은 연습문제 풀이를 통해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수리논리 영역은 ▲응용수리와 ▲자료해석 문제로 구성된다. 먼저 응용수리 문제는 ▲방정식 ▲시간, 거리, 속력 ▲경우의 수 ▲확률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자료 해석 문제의 경우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고 정답 도출을 위한 산식을 풀어야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계산만으로 정답을 찾는 풀이법을 떠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추리영역은 응시자의 분석력과 논리력을 측정한다. 특히 역‧이‧대우, 삼단논법과 같은 명제와 논리게임에 관한 기초지식이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다.

특히 언어 추리의 경우 명제 추리와 조건 추리의 훈련이 필요하다. 명제 추리는 명제의 기본 원리와 삼단논법의 개념 정립 훈련이 필요하며 조건 추리는 주어진 조건을 도식화 해 정보를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GSAT의 시각적 사고 영역은 타 기업 못지않은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특히 ▲전개도 ▲종이접기 ▲입체도형 ▲도형조각 찾기 ▲도형 완성하기 등의 문제가 나오며 도형들의 변화에 대한 규칙성을 찾아 다음에 제시될 도형을 유추해야 한다.

따라서 전개도나 종이접기 같은 평면도형 문제는 실제로 직접 접어봄녀서 공간적 사고력을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입체도형 문제는 도형 전체를 먼저 보고 문제를 푸는 것 보다 보기를 먼저 확인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최근 들어 단순 암기풀이보다 논리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분석적 파악으로의 풀이를 요하는 것이 추세”라며 “본인만의 문제 풀이법을 갖추고 시간 안배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후 이달과 다음달 사이 면접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면접 합격자 발표 및 건강검지는 5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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