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코스피가 13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2.71)보다 12.36포인트(0.51%) 오른 2455.0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7억원, 3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우세였다. 은행(2.14%), 증권(1.89%), 운수창고업(1.85%), 의료정밀(1.58%) 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2.58%), 운수장비(-0.67%), 비금속광물(-0.45%), 건설업(-0.34%) 등은 하락 했다.
통신업종이 급락한 배경은 지난 12일 대법원의 통신비 원가공개 판결에 따라 통신 3사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SK텔레콤(-2.18%), KT(-2.91%), LG유플러스(-4.42%)는 일제히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만원(1.63%) 오른 24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0.24%),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포스코(1.87%), 네이버(0.92%) 등도 상승했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2.85%), 현대차(-0.99%), LG화학(-1.3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85.38)보다 3.93포인트(0.44%) 내린 881.45에 거래를 종료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69.5원으로 마감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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