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취업 1차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직무적성검사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가 15일 진행됐다.
이번 GSAT는 서울과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고사장과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7곳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11시50분까지 115분간 치러졌다.
시험 과목은 상식이 제외된 가운데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4개 영역에서 총 110문항이 출제됐다.
GSAT를 치른 지원자들은 대체로 난이도가 평이했다는 입장이다.
해외영업 부문에 지원한 김미림(26‧여)씨는 “지난해 하반기 시험과 난이도는 비슷했다”면서 “사람마다 체감하는 난이도는 다르겠지만 평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권모(29)씨 역시 “문제들을 고민할 필요 없이 다 풀리는 것들이 대부분”이라며 “너무 쉬워서 변별력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직무적성검사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계열사별 임원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 면접을 실시한 뒤 5~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