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스포츠 진출…LOL 프로팀 '락스 타이거즈' 인수
한화생명, e스포츠 진출…LOL 프로팀 '락스 타이거즈' 인수
  • 한지호 기자
  • 승인 2018.04.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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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승(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e스포츠단장 강현종(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감독, 김진현(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코치 및 선수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정해승(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e스포츠단장 강현종(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감독, 김진현(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코치 및 선수단들이 16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한화생명이 프로게임팀을 창단한다.

한화생명은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프로게임단인 ‘락스 타이거즈(ROX Tigers)’를 인수해 ‘한화생명e스포츠(HLE, Hanwha Life Esports)’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락스 타이거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선수단 활동을 지원해 왔던 한화생명은 이번 창단을 통해 e스포츠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e스포츠 관람객의 주 연령층인 10~35세(79%)가 미래의 고객이 될 수 있는 만큼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LoL’ 게임단 인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또 ‘LoL’을 좋아하는 1억9000만명의 글로벌 팬들이 있기에 게임단 운영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일명 롤드컵) 결승전은 지난 2016년 글로벌 기준 최고 동시 시청자수 4300만명을 기록했다. 당시 대회 총 누적 시청자는 3억9600만명에 달하는 등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화생명은 고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이벤트를 통해 선수단과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팬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선수들에게는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은 물론 선수 개인의 소양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해승 한화생명e스포츠단장은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e스포츠가 새로운 주류 문화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창단을 통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삶에 생동감을 더하는 한화생명만의 ‘라이프 플러스 문화’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존 e스포츠 구단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e스포츠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단은 오는 하반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강현종 감독과 김진현 코치가 이끄는 한화생명e스포츠단은 권상윤, 허만흥, 윤성환, 김민수, 김태훈, 이성혁, 김한기 등 7명의 선수진으로 구성돼 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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