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코스피가 18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53.77)보다 13.78포인트(0.56%) 오른 2467.55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19분 현재 25.70포인트(1.05%) 상승한 2479.47을 가리키며 2480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코스피가 247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19거래일 만이다. 지수 상승의 배경은 미 증시의 리스크 완화로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7억원, 7억원 순매수세인 반면 개인은 511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우세다. 비금속광물(2.83%), 증권(2.21%), 건설업(1.53%), 전기전자(1.4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0.34%), 전기가스업(-0.24%)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4만4000원(1.76%) 오른 25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1.45%), 삼성전자우(1.58%), 삼성바이오로직스(1.45%), 셀트리온(0.69%) 등도 상승세다.
이와 달리 KB금융(-0.34%), 삼성생명(-0.44%), 한국전력(-0.43%), 신한지주(-0.22%)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901.22)보다 4.4포인트(0.48%) 오른 905.62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23분 현재 2.58포인트(0.29%) 상승한 903.80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59포인트(0.87%) 오른 2만4786.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55포인트(1.07%) 상승한 2706.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4.81포인트(1.74%) 오른 7281.10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