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직장인 평균 월급 223만원…'광화문-457만원'‧'여의도-391만원'‧'강남-311만원' 순
서울 직장인 평균 월급 223만원…'광화문-457만원'‧'여의도-391만원'‧'강남-311만원' 순
  • 한지호 기자
  • 승인 2018.04.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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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서울시 급여소득자의 지난해 평균 월급은 223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주요 업무지구 중 광화문이 평균 급여 457만원으로 가장 많이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급여소득자 128만명은 지난해 월평균 223만원을 받았다. 3대 업무지구인 광화문, 여의도 강남에서는 각각 평균 457만원, 391만원, 311만원을 지급했다.

자료=신한은행
자료=신한은행

업무지구별로 살펴보면 3대 업무지구(광화문‧여의도‧강남)중 광화문의 평균 급여가 457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여의도(391만원)와 강남(311만원) 순이었다. 신흥 업무지구인 상암은 306만원 수준이었다. 특히 광화문의 직장인들은 명절 상여금 효과 등을 가장 많이 받아 설과 추석에 급여가 각각 26%,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역을 구 별로 살펴보면 종로구에서 일하는 급여소득자가 평균 355만원으로 가장 높은 임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구(325만원), 영등포구(320만원) 순이었다.

종로구 내에서는 서린동이 574만원으로 평균 월급이 가장 높았다. 이어 512만원인 공평동과 376만원인 세종로가 뒤를 이었다. 특히 공평동은 사회초년생(26세~30세)의 급여수준이 372만원으로 이 지역에서 일하는 초년생들이 가장 많이 번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비 편차가 가장 큰 지역은 2.10인 마포구인 한편 연평균 급여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는 5.5%씩 증가한 강북구였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직장인의 평균급여는 348만원으로 외감중소기업(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은 이보다 69만원 낮은 279만원이었다. 비외감중소기업의 경우 외감중소기업보다 59만원 낮은 220만원 수준이었다.

대기업에서는 46세 이상 50세 미만 직장인의 급여가 451만원으로 26세부터 꾸준히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감중소기업과 비외감중소기업의 평균 월급은 부장급이 되는 46세에 급여수준이 각각 41세~45세 372만원에서 358만원, 313만원에서 299만원으로 줄었다.

대기업중에는 종로구에 위치한 대기업들이 평균 457만원으로 가장 많은 월급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 498만원, 강남구 397만원 등이었다.

외감중소기업의 경우 영등포구의 기업들이 평균 35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강남구(334만원), 서초구(333만원) 순이었다.

한편 자영업의 경우 의료(566만원), 음식업(323만원), 스포츠업(218)만원 등이 강세였다. 세 업종 모두 강남구에서 각각 1163만원, 525만원, 329만원으로 가장 높은 소득을 벌고 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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