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돋보기] 암웨이‧애터미‧뉴스킨, 평균 급여 8169만원…생산성‧수익성 1위 누구?
[이지 돋보기] 암웨이‧애터미‧뉴스킨, 평균 급여 8169만원…생산성‧수익성 1위 누구?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8.04.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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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한국암웨이와 애터미, 뉴스킨 코리아 등 직접판매(다단계) 빅3 임직원의 평균 연봉이 816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빅3의 평균 생산성은 23억1006만원, 수익성은 3억4702만원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3대(한국암웨이, 애터미, 뉴스킨 코리아) 직접판매 업체의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의 1인당 평균 급여는 전년(7671만원) 보다 6.49% 늘어난 8169만원을 기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애터미가 전체 직원(126명) 평균 급여 1억1386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암웨이(397명) 7919만원, 뉴스킨 코리아(178명) 6450만원으로 뒤 따랐다.

이들 기업 모두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진의 연봉이 5억원 미만으로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최소 인원(3명)과 적정 급여(3억원)를 적용해 임원을 제외한 직원의 평균치를 추정했다.

이같은 조건에서도 애터미가 직원 1인당 평균 1억932만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뒤 이어 한국암웨이 7751만원, 뉴스킨 코리아 6046만원이다.

직원 복지를 가늠할 수 있는 복리후생비 부문에서는 외국계가 수위를 차지했다.

한국암웨이가 1550만원으로 1위를, 이어 뉴스킨 코리아가 1234만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애터미는 1020만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양극화

한국암웨이와 애터미, 뉴스킨 코리아의 수식성과 생산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성과 수익성은 기업의 경쟁력을 살펴보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빅3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수익성(임직원 수 대비 영업이익)은 전년(2억7359만원) 대비 26.84% 늘어난 3억4702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생산성(임직원 수 대비 매출) 역시 같은 기간 22억원에서 23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애터미가 2년 연속 수익성‧생산성 1위를 수성했다. 직원 1인당 수익성은 8억7516만원, 생산성은 47억원이다. 한국암웨이는 수익성 2억6123만원, 생산성 19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뉴스킨코리아는 수익성 1억6450만원, 생산성 14억원으로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물러났다.

이에 시민사회단체 등은 수익성과 생산성 지표 개선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시장 양극화를 우려하기도 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이와 관련, “기업의 수익성 및 생산성이 개선됐다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라며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지표”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다만 다단계회사나 대부업체 등 일부 시장에서는 영업기반을 확고히 한 대형 회사에 비해 중소회사는 더 힘든 상황. 결국 양극화 된 셈”이라며 “대형 회사 위주로 시장이 재편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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