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국내 100대(매출 기준) 기업 CEO(최고경영자) 10명중 4명은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의 국내 100대 기업(금융사 제외) CEO의 출신학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출신학교 정보가 공개된 CEO 92명 중 36.5%가 SKY 출신이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11명이었다.
이어 한양대(4명), KAIST(3명), 조지워싱턴대(3명), 경희대(2명), 부산대(2명), 중앙대(2명) 충남대(2명), 한국외대(2명), USC(2명), 스탠포드대(2명), 컬럼비아대(2명) 등의 순이었다.
대학 소재지별로는 서울이 54.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해외(31.5%), 지방(12%), 수도권(2.2%) 순으로 나타났다. 석사 또는 박사 학위 소지자는 38명으로 41.3%를 차지했다.
한편 개인별 연봉이 공개된 CEO(88명)의 평균 연봉은 21억1700만원이었다. 구간별로는 5억원~10억원 미만이 33%로 가장 많았으며 10~15억원 미만(28.4%), 30억원 이상(17%), 15~20억원 미만(9.1%), 20~25억원 미만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는 243억8100만원을 받은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이어 ▲신종균 삼성전자 부회장(84억2700만원)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76억6900만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75억4100만원) ▲최지훈 삼성물산 사장(57억5500만원) 등 삼성그룹 소속 CEO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