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코스피가 19일 북미 대화 분위기 조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논의 축복 등 대북 리스크 완화가 증시에 순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다스코, 한라, 남광토건 등 북한 개발 관련 6종목이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79.98)보다 6.12포인트(0.25%) 오른 2486.1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67억원, 650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28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7.78%)과 건설업(6.65%)이 급등했다.

또 전기전자(2.48%), 철강금속(2.08%) 섬유의복(2.00%)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5.29%)은 전 거래일에 이어 급락했으며 서비스업(-1.44%), 보험업(-1.16%), 음식료품(-1.14%) 등이 하락 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만1000원(2.76%) 오른 26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3.90%), 삼성전자우(2.19%), 포스코(1.57%), KB금융(1.87%) 등도 상승했다.

이와 달리 현대차(-0.32%), 삼성바이오로직스(-5.94%), 셀트리온(-6.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893.32)보다 10.59포인트(1.19%) 내린 882.73에 거래를 종료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68.7원)보다 7.2원 내린 1061.5원에 마감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