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한미약품은 지난달 쇼트트랙 여신으로 불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를 ‘텐텐’모델로 발탁한 이후 종합영양제 텐텐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텐텐은 비타민과 칼슘, 마그네슘, 코엔자임 Q10이 함유된 종합영양제로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텐텐은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과 판매 개수에서 2~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어린이뿐만 아니라 20‧30대 청년층에서 연인 또는 지인들에게 텐텐을 추천하는 ‘놀이 문화’가 형성돼 판매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김아랑 선수’와 ‘텐텐’ 관련 게시글은 수만건에 이르고 있으며, 콘텐츠를 주도하는 연령층 또한 20‧30세대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텐텐 마케팅을 담당하는 전명수 온라인팜 PM은 “3월부터 텐텐을 찾는 문의가 늘었고, 광고 모델 발탁 소식이 알려진 후 약국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텐텐의 복용 나이가 생후 36개월 이상 모든 연령대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 연령대에서 사랑 받는 영양제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텐텐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육체가 피로하거나 병중‧병후 체력 저하시에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며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