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K텔레콤,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선언…자산관리‧지불서비스 제공
[현장] SK텔레콤,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선언…자산관리‧지불서비스 제공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4.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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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민섭 기자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개발사업유닛장이 SK텔레콤의 블록체인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민섭 기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개인 자산 관리와 지불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과 개인, 사용자가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24일 SK텔레콤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록체인의 발전방향과 SK텔레콤의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을 사업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에 ▲디지털 실명제로 인터넷 세상의 신뢰기반 마련 ▲지불 편의성 제고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신뢰도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은 “SK텔레콤은 블록체인을 통해 기존 거래 방식의 변화를 주도함과 동시에 거래의 대상과 참여자가 확장된 새로운 개념의 거래 플랫폼을 지향할 계획”이라며 “블록체인은 암호화폐에만 한정되지 않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거래 구조를 변화시키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디지털 세상에서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주면서도 실명 인증을 통해 거래나 투표, 댓글 등에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이같은 디지털 실명제를 통해 고객의 서비스 가입, 본인인증 과정이 대폭 간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거래가 되는 이력 확인이 가능하고 거래 참여자의 본인 확인이 가능해져 신뢰 기반의 거래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SK텔레콤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자산을 관리하는 서비스 및 지불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조성하고 블록체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토큰 익스체인지 허브(Token Exchange Hub)’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토큰 익스체인지 허브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암호화폐를 발행할 때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조언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SK텔레콤은 일회적 투자자 매칭이 아닌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사회적 기업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과 개인, 사용자 모두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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