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5월 가정의 달 평균 경비는 5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직장인 577명을 대상으로 ‘5월 휴가 계획과 예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5월 기념일 평균 경비는 56만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48만원) 보다 16.7% 높은 수준이다.
공휴일별로 예상 경비를 살펴보면 ▲어버이날 29만원 ▲어린이날 14만원 ▲스승의 날 5만원 ▲부부(성년)의 날 8만원이다.
특히 기혼 직장인들의 5월 예상 경비는 평균 71만원으로 지난해(평균 60만원) 대비 18.3% 높았다. 기혼 직장인들은 어버이날 비용으로 평균 33만원을, ▲어린이날은 19만원 ▲스승의 날 7만원 ▲부부(성년)의 날 12만원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혼 직장인들은 어버이날에 평균 25만원을 지출할 예정이며 ▲어린이날 8만원 ▲스승의 날 3만원 ▲부부(성년)의 날 4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미혼 직장인들의 전체 평균은 40만원으로 전년 대비 8.1% 높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5월 공휴일 중 가장 부담스러운 날로 ‘어버이날(68.8%)’을 꼽았다. 이들은 ‘선물과 용돈 등 경제적 지출이 크기 때문에(76.4%)’ 어버이날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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