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18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528억원, 당기순이익은 1114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해외 현장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1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해외사업 불확실성을 정리하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양 사업을 확대하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주택건축사업부문 57.5%(1조52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3.5%(6226억원) ▲토목사업부문 15.2%(4037억원) ▲연결종속기업 3.8%(983억원) 등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의 사업에 대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비롯한 주택건축사업부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상반기 중 신임 CEO 체제가 구축되면 중장기적 전략 수립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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