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30대 기업 직원 수 48만명…삼성전자, 증가율 등 전체 1위
시총 30대 기업 직원 수 48만명…삼성전자, 증가율 등 전체 1위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5.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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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의 직원수가 48만명을 육박했다. 삼성전자가 전체 직원수와 증가율 1위를, 아모레퍼시픽은 여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잡코리아가 시총 상위 30대 대기업 중 최근 3년 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8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총 47만78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6만4790명) 대비 2.8% 증가한 수준이다.

대기업 직원 수는 지난 2015년 46만9960명에서 2016년 46만4790명으로 1.1%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전체 직원 수 9만978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 직원이 6만8590명으로 많았고, 이어 LG전자(3만7653명), 기아자동차(3만4720명), LG디스플레이(3만3335명), SK하이닉스(2만3412명) 순이었다.

지난해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6584명이 늘었다. 이어 LG화학(1865명), LG디스플레이(1217명), SK하이닉스(1158명), 현대자동차(1073명) 등이 1000명 이상 증가했다. 반면 직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우리은행으로 전체 직원 중 1076명이 줄었다.

대기업의 직원 성별 분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남녀 성비를 보면 남직원이 78.5%(37만5194명)를 차지했고, 여직원(10만2704명)은 21.5%로 전년(남성78.7%, 여성 21.3%)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대기업 중 여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아모레퍼시픽이었다.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이 67.9%로 과반수이상에 달했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55.3%), 기업은행(54.4%) 우리은행(53.9%)도 여직원 비율이 절반을 넘겼다.

이외에도 삼성생명(44.9%), 삼성화재(43.4%), 셀트리온(42.3%), 카카오(41.9%), SK하이닉스(39.9%), 네이버(35.9%)의 여직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남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기아자동차로 전체 직원 중 남직원 비율이 97.1%로 높았다. 이어 현대자동차(95.0%), 포스코(94.7%), S-OIL(92.6%) 등도 남직원 비율이 90% 이상이었다.

이외에 현대모비스(89.0%), KT&G(88.5%), LG화학(87.2%), 롯데케미칼(87.1%), 삼성SDI(86.0%), SK텔레콤(85.7%) 등도 남직원 비율이 85% 이상이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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