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IoT가전 등 신산업에 160조 투자…일자리 20만개 창출“
“자율주행‧IoT가전 등 신산업에 160조 투자…일자리 20만개 창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5.11 10: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민‧관이 향후 5년 간 자율주행차, IoT가전 등 신산업 분야에 최대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민간기업, 전문가와 함께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을 발족, 민간 주도의 산업 혁신성장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은 혁신 성장의 성과를 오는 2020년까지 조기 창출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이행 계획안을 수립하고 걸림돌을 해소하는 협력 거점이다.

이날 첫 회의 의제로 ‘2022년까지 신산업 프로젝트 투자‧일자리 로드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민간 주도로 신산업 분야에서 향후 5년 간 최대 160조원의 민‧관 투자와 함께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약속했다.

먼저 산업부는 신산업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규제 샌드박스 도입 ▲신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수립 등 선제적인 규제개선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창의‧융합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부의 연구개발(R&D) 비중을 현행 30%에서 2022년까지 50%까지 확대하고 신속표준제 도입 등 특허‧표준 등의 제도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기‧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을 중심으로 민간의 혁신적 신제품 출시와 신속한 시장창출을 지원하고 충전인프라 확충과 실증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에너지신산업분야는 국민수요자원거래제도(DR), 양방향 충전(V2G) 상용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한 에너지산업 연관 서비스 시장을 창출하기로 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60조원에 이르는 민간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선점 ▲장비‧소재 상생협력 ▲수요연계 사업화 등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IoT)가전은 무선 시범단지 구축 등 하드웨어 측면과 에너지저장장치(ESS)‧빅데이터 연계 서비스 등의 소프트웨어 측면의 기반 확보를 모색한다. 또 에어가전, 뷰티가전 등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방대한 의료 정보와 정보통신기술(ICT)력을 활용해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헬스케어‧신약 등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기업이 사람과 협력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이를 통해 기업 매출이 증가함과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가 더해지는 선순환이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