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한국조폐공사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기념메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메달은 국외 소재 문화재에 대한 보호와 홍보를 주제로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고종이 1891년 미국 현지에 개설했다. 1905년 일본에 외교권을 박탈당할 때 까지 워싱턴 D.C.에서 대한제국의 공사관으로 사용됐다. 1910년 일제에 의해 단돈 5달러에 매각되는 치욕을 겪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재미한인사회에서 국권회복과 독립의 상징이 된 건물이다.
기념메달 구입은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오는 25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문화재 환수 기금으로 기부한다. 금(31.1g, 264만원), 은(31.1g, 19만8,000원), 백동(26g, 4만9,500원) 3종으로 금 300개, 은 500개, 백동 10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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