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기업금융/WM(자산관리) ▲ICT(정보통신기술) ▲개인금융 등이다. 총 3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접수는 15일 오후 1시부터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HR 전문가와 내부통제 관리자를 포함한 ‘채용위원회’를 신설했다. 해당 위원회는 채용 프로세스 전반 및 각 전형별 세부 기준 등을 점검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 이전 실제 채용 과정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부합됐는지 확인한다.

점검은 각 전형 단계별로 진행되며 점검 절차를 통과해야 다음 전형으로 채용 과정이 진행된다.

이번 채용 프로세스의 또 다른 변화는 필기시험과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의 신설이다.

필기시험은 전 과정 외부에 위탁해 운영된다. NCS직업기초능력 평가(75분), 금융 시사상식/경제지식 평가(40분)를 2교시에 나눠 진행한다.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동시 실시된다.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은 은행 내부 평가자와 외부 전문기간이 함께 평가한다. 개인의 신상 정보를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직무 역량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직무적합도가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이번 채용의 핵심”이라며 “신한은행은 올 한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년도 채용 규모를 초과하는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