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산업협회, 세계식량계획과 함께 기아 퇴치 앞장
한국외식산업협회, 세계식량계획과 함께 기아 퇴치 앞장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05.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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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외식산업협회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한국외식산업협회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UN WFP(유엔세계식량계획, 이하 WFP)와 간담회를 갖고 전세계 빈곤‧기아 퇴치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을 비롯해 데이비드 비즐리 UN WFP 사무총장, 식품‧외식업계 관계자, 정‧관계 인사, 학계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윤 상임회장은 간담회 기념연설에서 “외식산업협회가 WFP와 함께 세계 기아 퇴치 및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위한 제로헝거(Zero Hunger, 기아 없는 세상)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버려지고 있는 음식물을 줄이고 세계 기아 문제 퇴치에 발 벗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전세계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제공하며 이 같은 사례가 다른 국가에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제로헝거 홍보 연설을 통해 “현재 전세계적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개발도상국에서는 실제로 농장에서부터 시장에 이르기까지 약 1/3 수확량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버려지는 반면 선진국에서는 테이블에 오르는 1/3 가량의 음식물이 쓰레기통으로 버려지고 있다”며 “이처럼 음식물 쓰레기를 절약할 수 있다면 약 20억명의 사람들에게 식량을 제공할 수 있어 굶주리는 사람이 거의 없어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식산업협회와 WFP는 국내 외식문화 개선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하고 국제적인 기아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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