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기 없는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방청권 응모 ‘미달’
[현장] 인기 없는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방청권 응모 ‘미달’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5.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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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첫 공판을 일주일 앞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이 전 대통령 공판 방청권 추첨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조성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첫 공판을 일주일 앞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이 전 대통령 공판 방청권 추첨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조성진 기자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 첫 정식공판에 일반인 방청 신청이 미달됐다.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회생법원 1호 법정에선 이 전 대통령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 1차 변론기일 방청권 응모·추첨식이 열렸다.

이날 68석을 뽑는 방청 신청에는 총 45명이 응모해 경쟁률은 0.67대1에 그쳤다. 법원은 배정한 일반 방청석 규모보다 적은 인원이 응모함에 따라 추첨을 진행하지는 않았다.

1년여 전인 지난해 5월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첫 공판 방청에는 총 68석 중 525명이 응모, 경쟁률 7.7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방청권은 재판 당일 공판 시작 30분 전부터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1층 입구 앞에서 받을 수 있다. 이때 신분증과 응모권 부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 전 대통령은 1992년부터 2007년까지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약 349억원을 조성하고, 법인세를 축소 신고해 31억4500만원 상당을 포탈하는 등 16가지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대통령 1차 공판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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