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로 진화한 삼성전자 홈IoT…오는 2020년까지 전제품 AI 적용
빅스비로 진화한 삼성전자 홈IoT…오는 2020년까지 전제품 AI 적용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5.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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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삼성 홈IoT&빅스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와 연계한 삼성 홈IoT를 선보이고 인공지능(AI) 로드맵과 비전을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생활가전(CE)부문장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앞으로 AI기술을 바탕으로 가전 업계의 리더십과 판도를 빠르게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가정에 IoT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개별 기기의 원격제어, 기기간 연결성을 뛰어 넘어 사용자 개인에 맞춘 지능화된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그동안 연구개발을 집중해 온 홈IoT 기술이 빅스비와 만나 더욱 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모든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 클라우드’로 통합‧연동했다. 또 올해는 ‘스마트싱스 앱’을 출시해 삼성의 모든 IoT제품을 간편하게 연결 및 제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 제품군에 빅스비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삼성 제품뿐만 아니라 전구‧센서 등 제3의 기기까지 연동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허브’를 국내 시장에 도입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데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전제품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로드맵을 밝혔다.

이근배 삼성전자 AI센터장은 이와 관련, “복잡한 환경에서 사용자를 이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AI기술의 핵심”이라며 “삼성전자는 최고의 멀티 디바이스 경쟁력을 갖췄으며 고객 접점에서 축적된 사용자 이해도가 높아 AI분야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IoT제품에 AI를 적용하고 빅스비를 중심으로 언어와 시각, 데이터 등 차세대 핵심 AI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자체 AI 선행연구 조직 확대 ▲우수한 연구기관이나 기업들과의 협업 ▲전략적 M&A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패밀리허브‧무풍에어컨‧플렉스워시‧스마트TV 등 빅스비를 적용한 주요 제품들을 통해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IoT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것은 하나의 음성 명령에 맞춰 여러 가지 제품을 일괄적으로 켜거나 끄는 등 생활 패턴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동시에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은 “빅스비와 함께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더욱 강력해 진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삼성의 차별화된 AI기술이 소비자들의 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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