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대 기업 평균 연봉 2.6%↑…인상률 1위 '네이버'
지난해 30대 기업 평균 연봉 2.6%↑…인상률 1위 '네이버'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5.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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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시가총액 기준 30대 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2.6%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상위 30개 대기업 중 28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직원의 1인 평균 급여 인상률은 2.6%로 집계됐다.

남직원이 평균 1.8% 인상됐고, 여직원은 3.4% 올라 남직원보다 여직원의 1인 평균 급여 인상률이 1.6%포인트 더 높았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네이버였다. 지난해 네이버의 1인 평균 급여는 8233만2000원으로 전년(6957만9000원) 대비 18.3%(1275만3000원)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삼성물산이 2016년 8100만원에서 지난해 9000만원으로 11.1%(900만원) 올랐다.

이어 △SK이노베이션 10%(1억100만원→1억1100만원) △삼성전자 9.5%(1억700만원→1억1700만원) △에스오일 8.9%(1억1080만7000원→1억2075만5000원) 순으로 인상률이 높았다.

30대 기업 중 남직원과 여직원 각각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이 인상된 곳도 네이버였다. 지난해 네이버 남직원의 1인 평균 급여는 8961만4000원으로 전년(7479만2000원) 대비 19.8%(1482만2000원) 상승했다. 여직원 1인 평균 급여도 2016년 6141만3000원에서 지난해 7041만7000원으로 14.7%(900만4000원) 인상됐다.

네이버에 이어 남직원 1인 평균 급여가 많이 오른 곳은 삼성물산으로 10.2%(8800만원→9700만원) 인상됐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 10%(1억1000만원→1억21000만원) △삼성전자(1억1600만원→1억2700만원) △에스오일(1억1415만4000원→1억2433만7000원) 순이었다.

여직원 인상률은 △LG화학 12.7%(5500만원→6200만원) △삼성물산 12.5%(5600만원→6300만원) △SK이노베이션 10%(7000만원→7700만원) △우리은행 9.5%(6300만원→6900만원) 순으로 높았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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