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간편결제 우수기술 업체를 발굴해 수수료 부담 줄이기에 나설 방침이다.

중기부는 20일 앱투앱 기반 간편결제 혁신을 위한 우수기술과 서비스 보유업체 피칭대회, 우수제품‧기술 전시회를 다음달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세계적으로 핀테크를 활용해 수수료를 낮춘 지급결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카드 기반 결제서비스가 고착화 돼 있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중기부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간편결제 시스템, 블록체인, 보안관련 우수기술 보유 업체들 간 정보공유 기회를 마련해 결제수수료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피칭대회에서는 앱투앱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자의 기술 혁신 및 플랫폼 구축방안 등의 발표와 간편결제 관련 유망업체 제품 전시 및 시연회 등이 개최되며 금융결제원, 카카오페이, 토스 등 국내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자들이 참여한다.

또한 간편결제 관련 전문가와 벤처투자사 등이 참석해 최신 간편결제 기술을 점검하고 혁신기술에 대한 벤처캐피탈 투자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조재연 중기부 소상공인정채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혁신 기술을 접목해 중간단계가 필요 없는 앱 기반 소상공인 전용 결제시스템 소상공인페이를 도입해 결제수수료율 인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