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한지호 기자 =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NH 빅스퀘어(BigSquare)'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이란 빅데이터의 집합소로써 다양한 데이터의 저장 및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빅데이터에는 정형적인 데이터뿐만 아니라 문자와 영상 등 비정형적인 내용까지 포함된다.

NH빅스퀘어는 NH농협은행 내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가 모여 있는 장소라는 의미다.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하고 머신러닝 및 시각화 분석까지 가능한 NH농협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앞으로 NH빅스퀘어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 발굴과 데이터 분석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 추천 및 취업, 결혼, 은퇴 등의 특별한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고객별 특성과 상황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NH농협은행은 향후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인터넷, 스마트뱅킹 뿐만 아니라 오픈API, 스마트고지서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 정보와 외부데이터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통‧보험‧증권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재승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플랫폼 구축 완료에 따라 농협은행의 빅데이터 사업은 지금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다”며 “향후 다양한 빅데이터 관련 교육 등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부문에서 더욱 앞서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