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윤대희 가천대 교수가 내정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윤 가천대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해 최종 결정된다.
윤 내정자는 1949년에 태어나 제물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뒤 미국 캔자스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과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 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거치며 경제·금융분야 전반에 높은 전문성을 쌓아왔다. 또한 경원대와 가천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며 실무경험도 겸비했다.
최 위원장은 "윤 내정자는 공직 재직 당시 양극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정책 이슈를 주도했다"며 "신용보증기금이 사람중심 경제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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