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삼성바이오 감리위 마지막 회의…회계 논란 종식 여부 주목
'운명의 날' 삼성바이오 감리위 마지막 회의…회계 논란 종식 여부 주목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5.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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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금융위원회 감리위원장. 사진=뉴시스
김학수 금융위원회 감리위원장.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심의하는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가 31일 세 번째 회의를 열고, 결론을 도출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 결론이 나오면 다음달 7일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감리위 3차 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에 대해 의견을 정리할 계획이다.

앞서 열린 두 차례의 회의와는 달리, 이날 회의는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당사자들을 배제한 채 감리위원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개회 직후 1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건 이외의 다른 안건들을 먼저 심의한다. 이어 2부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안건 관련 이슈별 집중 토론을 통해 감리위원들의 의견을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금감원 검사부서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인 등 당사자들에게 직접 의견을 청취했으며 13시간의 '마라톤 회의'가 펼쳐졌다.

이어 25일 열린 2차 회의는 당사자들이 동시에 출석해 의견 진술을 하는 ‘대심제’로 열렸다.

감리위는 이달 내 논의를 끝내고 다음달 7일로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에 심의 결과를 보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런만큼 이날 회의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마지막 논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학수 감리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확인된 진술이 있었다. 31일에는 차분한 토론이 있을 것"이라며 "결과를 예단할 순 없지만 모든 위원들이 31일에는 뭔가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와서 토론에 임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있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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