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생활] 여행 시즌 ‘개봉박두’…카니발부터 클리오까지, 가족‧연인 위한 최고의 ‘車’ 전격 공개
[탐구생활] 여행 시즌 ‘개봉박두’…카니발부터 클리오까지, 가족‧연인 위한 최고의 ‘車’ 전격 공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6.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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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르노삼성자동차, MINI, 현대자동차, 혼다코리아, 픽사베이
사진=르노삼성자동차, MINI, 현대자동차, 혼다코리아, 픽사베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본격적인 여행 시즌이 도래했다. 전국 고소도로는 주말마다 여가를 즐기려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캠핑과 리조트여행, 물놀이 등 가족‧연인과 추억을 만드는 방법도 각양각색.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자동차 역시 탑승인원과 여행 목적 등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이를 무시하면 여행길은 ‘추억길’아닌 ‘지옥길’이 될 수도.

이에 이지경제가 가족‧연인과 함께 다양한 여행을 즐기기 적합한 차량을 소개한다.

가족과 함께라면

사진=기아자동차, 혼다코리아
사진=기아자동차, 혼다코리아

4인 이상 가족이 나들이에 나선다면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미니밴이 적합하다. 대표 차종으로 기아자동차 ‘2019 더 뉴 카니발’과 혼다코리아의 ‘올 뉴 오딧세이’를 추천한다.

더 뉴 카니발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갑으로 불리는 인기 차종. 해당 차량은 지난 3월13일 2019년형을 출시하며 다시 한 번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더 뉴 카니발은 국산 미니밴 중 처음으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11.4㎞/ℓ의 연료 효율을 달성했다.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m으로 힘 역시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다.

편의‧안전사양도 강화됐다.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또 차로 이탈 경고(LDW), 후측방 충돌 경고(BCW),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하이빔 보조(HBA)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3열 충전용 USB 단자 등 후석 탑승자를 섬세하게 배려한 편의 사양도 탑재했다.

가격도 착하다. 2.2 디젤 9인승 럭셔리 모델 기준 3150만원. 동일 수입차 대비 2500만원 이상 저렴하다.

더 뉴 카니발은 4열 시트에 9명이 탑승하는 구조. 전장 5115㎜, 전폭 1995㎜, 전고 1740㎜다.

올 뉴 오딧세이는 지난해 11월 5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완전변경 차량답게 혼다의 최신 안전 기술 패키지 ‘혼다 센싱’이 적용됐다. 또 혼다가 독자 개발한 전자 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복합연비는 9.2㎞/ℓ(도심연비 7.9㎞/ℓ, 고속연비 11.5㎞/ℓ)다.

올 뉴 오딧세이 케빈톡과 케빈와치는 운전자의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각종 사자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녀석이다. 먼저 케빈톡은 1열 마이크를 통해 2열과 3열 스피커 또는 헤드폰으로 목소리를 들려주는 기능이다. 항공기 탑승시 스피커를 통해 들리는 기장의 목소리를 떠올리면 좋을 듯.

케빈와치는 2, 3열에 앉은 자녀 등의 모습을 센터페시아 메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뒷좌석 상황을 훤히 알 수 있다.

올 뉴 오딧세이는 편의성에서도 압권이다. 차고 넘치는 컵홀더는 물론이고, 각종 수납공간과 USB, HDMI, 12V 전원 소켓, 스마트폰 무선충전장치 등을 갖췄다.

더욱이 2열 상단에 10.2인치 크기의 모니터를 통해 지상파 DMB와 영화를 감상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 3열 탑승자를 위한 헤드폰을 착용하면 나만의 음악과 영화감상실이 따로 없다.

올 뉴 오딧세이는 3열 시트 8인승(작은 시트 탈부착)이다. 성인 7명을 기준으로 확실한 거주성을 담보하는 것이 장점 중 하나. 크기는 전장 5180㎜, 전폭 2010㎜, 전고 1735㎜이다. 가격은 5790만원.

아웃도어 마니아라면

사진=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웃도어 마니아에게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현대자동차 ‘2018 싼타페’와 기아자동차 ‘2019 뉴 쏘렌토’를 추천한다.

싼타페는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됐다. 특히 이전 모델보다 크기가 커졌다. 또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의 첨단 안전 신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쏘렌토는 기존 R2.2 디젤과 2.0가솔린 터보 모델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를 R2.0L 디젤모델까지 적용했다.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을 통해 주행성능을 확보했으며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방지보조(BCA) ▲후방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이들 차량은 ▲배기량 1995cc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m 등의 엔진 성능을 비롯해 ▲8단 변속기 ▲연비 13.8㎞/ℓ ▲구동 방식 등의 스펙이 동일하다. 다만 쏘렌토가 차량의 치수 중 전장과 전폭, 전고, 축거 등에서 5㎜~30㎜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격도 비슷하다. 싼타페 e-VRT R 2.0 디젤 모델 기준으로 판매 가격은 2895만원. 쏘렌토 R 2.0 디젤은 284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연인과 함께라면

사진=MINI, 현대자동차
사진=MINI, 현대자동차

연인과 함께 추억 만들기에 나선다면 해치백을 추천한다. 미니의 ‘2017 미니 클럽맨’과 현대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그 주인공이다.

미니 클럽맨은 소형 해치백 차량인 만큼 준중형 해치백 아이오닉보다 아담한 차체를 가지고 있다. 아이오닉은 전장과 전폭, 축거 등 차량의 치수 부문에서 클럽맨 보다 4㎜~217㎜ 큰 체구를 보유했다.

클럽맨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5㎏.m로 아이오닉(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m) 보다 힘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인 만큼 21.1㎞/ℓ의 연비를 자랑해 이같은 단점을 보완했다.

미니 클럽맨 쿠퍼 모델 기준 판매가격은 3750만원이며, 아이오닉 플러그인 N 모델 기준 3245만원이다.

생애 첫차

사진=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사진=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생에 첫 차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신차가 지난 14일과 23일 각각 공개됐다. 르노삼성자동차의 ‘클리오’와 한국GM의 경영정상화 신호탄을 알린 ‘스파크’다.

먼저 르노삼성의 ‘클리오’는 소형차의 교과서로 통하고 있다. 클리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르노의 로장쥬 엠블럼을 달고 출시됐으며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적용됐다.

한국GM의 대표 차종인 ‘2019 뉴 스파크’는 상품성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모델로, 다음 달 중으로 출시 예정이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장판의 적용 비율을 높였으며, ▲전방 추돌 경고시스템(FCA)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DW)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등 다양한 안전 옵션이 추가됐다.

차량의 스펙을 살펴보면 치수와 엔진, 연비 등 전 부문에 걸쳐 클리오가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추가된 옵션들이 클리오의 인센트 트림에만 적용 됐다.

가격 면에서는 스파크가 압승이다. 스파크는 트림별로 979만원에서 최대 1470만원으로 책정된 반면 클리오는 ▲젠 트림 1990만원 ▲인센트 트림 23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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