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당국이 한국GM 사태 이후 협력업체 금융지원 특별상담반을 운영해 지난달 36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7개 국내은행에 특별상담반을 설치해 지난달 11일부터 특별상담반을 운영해 같은달 말까지 총 269건, 3627억원을 지원했다.
1차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192건‧3212억원, 2·3차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73건‧415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유형별로 보면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이 3270억원(2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대출 248억원(25건), 원리금 상환유예 9억원(3건) 순이었다.
김성조 금융위 기업구조개선과장은 “당분간 한국GM 협력업체 금융지원 특별상담반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협력업체들의 적극적인 상담 및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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