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혼다코리아는 전 세계 커브 모터사이클의 오리지널인 ‘2018 슈퍼 커브’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2018 슈퍼 커브’는 클러치 레버 조장 없이 왼쪽 발목의 움직임만으로 변속이 가능한 자동 원심식 클러치가 적용됐으며, 낮은 차체 중심으로 승‧하차가 쉬운 언더본 프레임(Underbone Frame)을 채택했다.

또한 공랭식 4스트로크 단기통 109cc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9.1마력, 최고속도 91㎞/h의 뛰어난 힘을 낸다. 여기에 혼다의 독자적인 전자제어 연료 공급 장치인 ‘PGM-FI’를 탑재해 62.5㎞/ℓ(정속 주행 시 60㎞/ℓ)의 연비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 ▲LED 헤드라이트 ▲기어 포지션 표시등과 ▲리어 캐리어 사이즈 대형화 ▲프론트 캐리어를 기본 적용하는 등 국내 시장 및 소비자를 고려한 설계와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혼다코리아는 슈퍼 커브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2018 슈퍼 커브’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2년 주행거리 무제한 보증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모든 커브 모터사이클의 시작이자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슈퍼커브를 5년 만에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출시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새로워진 슈퍼 커브를 통해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즐거움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8 슈퍼 커브’는 베이지, 레드, 그린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VAT포함) 237만원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