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고양] 한지호 기자 = 국내 최대 여행 축제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1~3홀)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세계 여행업체가 제공하는 최신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다.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답게 올해 역시 전세계 유수의 호텔 체인과 항공사, 관광청, 테마파크 등 약 600개 여행업체가 114개 부스로 참가해 관람객들을 맞는다.

앞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7일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막식과 B2B 행사를 가졌다.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여행박람회는 여행지에 대한 풍성한 정보와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한데 모았다”면서 “여행박람회에서 여행자가 자신이 원하는 여행지와 여행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는 올해의 추천 여행지로 유럽의 보석, 스페인을 선정했다. 스페인은 기존 유명 여행지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테네리페처럼 새롭게 떠오르는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욱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으로 더욱 편리하게 다가설 수 있는 유럽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곤살로 오르티스 주한 스페인 대사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올해의 여행지로 선정돼 기쁘다”며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한국 여행자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포인트!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10개 전시관으로 구분된다. 여행지역에 따라 한국관과 일본관, 중국관, 동남아관, 남태평양관, 유럽관, 미주관으로 나뉜다.

여행 목적에 따라서는 ▲자유여행 관련 부스가 모인 ‘하나프리관’과 ▲골프 및 레포츠여행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골프테마관’이 별도 운영된다.

각 전시관은 참가사 부스와 소무대, 여행상품 예약관(상품 상담 및 예약 가능), 쉼터가 마련됐다. 또 지역관 소무대에서는 경품이 걸린 이벤트와 공연 및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누려라!

알뜰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먼저 현장을 찾은 관람객 중 3명에겐 추첨을 통해 세계일주 항공권이 제공된다. 또 박람회장에서 가족에게 여행 초대 엽서를 보내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미국 시애틀 가족여행권의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현장 게릴라 추첨 행사에 참가하면 동반자 상품 가격 반값 할인, 성인 2명 예약시 동반 아동 1명 무료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해외여행상품을 예약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중국 장가계/원가계 5일 또는 6일’ 패키지 상품은 59% 할인된 34만9000원부터. ‘일본 훗카이도 4일’은 반값 할인된 56만45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또 ‘동유럽 3국 8일 등 장거리 여행상품도 139만원부터 가능하다.

한편 상품 구매 고객들에게는 SM면세점 기프트세트, 서울 티마크그랜드호텔 레스토랑 20%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된다. 또 롯데와 신한, 국민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15만원 추가 할인 및 무이자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관별로 전통 춤 공연 및 시음 행사,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바쁜 일정으로 현장을 찾지 못한다면 같은 기간 동안 열리는 온라인 예약관을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지호 기자 ezyhan120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