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 “회사의 명성‧신뢰 회복 위해 노력할 것”
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 “회사의 명성‧신뢰 회복 위해 노력할 것”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06.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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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건설
김형(왼쪽부터) 대우건설 신임 사장은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이 11일 공식 취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대우 브랜드의 명성과 신뢰 회복에 진력한다는 각오다.

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명성과 신뢰를 회복하고 건설 본연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무한히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재무안전성 개선,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에 노력하겠다”면서 “이러한 경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사장으로서, 선배로서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먼저 다가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내재된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재설정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창조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해외 사업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김 사장은 이와 관련, “베트남 스타레이크(Starlake) 사업처럼 기획 제안형 투자개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다른 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며 “대우건설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완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은 33년간 토목 분야에 몸 담아온 건설 부문의 전문가로, 경복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현대건설에서 경력을 시작해 지난 2011년 삼성물산 시빌(토목)사업부문에서 부장, 부사장을 지냈으며, 2015년 포스코건설의 글로벌 인프라 본부장(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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