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반도의 봄 오나’…북미 정상회담 지켜보는 시민들
[현장] ‘한반도의 봄 오나’…북미 정상회담 지켜보는 시민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6.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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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성진 기자
시민들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북미정상회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조성진 기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에서 냉전과 분단을 해체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0시4분)에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인사를 나누고 단독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두 정상은 단독회담에 앞서 미디어 대상 사전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성공을 자신했으며, 김 위원장은 과거 관행 극복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함께 협력해 반드시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과거 문제가 됐던 여러 난제를 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 마주한 것은 평화의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긴밀히 협력하고 도전적이지만, 기꺼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정상은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된 업무 오찬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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