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계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북은 물론 북미, 동북아 국가 간 경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환태평양 경제 전반에 활력을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 국내기업 신인도 향상으로 국내 소비 및 투자심리를 개선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 성장을 제고할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경총은 책임 있는 경제 단체로서 우리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남북 경제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북미회담은 평화와 공존의 새 시대를 연 역사적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대한상의는 “오늘 합의된 내용들이 차질없이 추진돼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구축되길 바란다”며 “경제계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최선의 역할을 찾아 적극 협력할 것이며, 남북의 새로운 경제협력 시대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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