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ICT어워드 ‘TechXLR8 2018’에서 네트워크 관리 기술 ‘탱고’와 ‘T-MANO’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로 협력사와의 최고 5G 구현 부문에서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SKT가 자체 개발한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 기반으로 네트워크 문제점을 찾아 스스로 해결하고 최적화 한다. 또 가상화 장비‧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T-MANO’를 자체 개발했다.
SK텔레콤은 ‘탱고’와 ‘T-MANO’를 5G 시대에 핵심적인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점이 수상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기존 하이브리드 IoT망을 업그레이드 한 멀티 IoT망으로 ‘최우수 IoT 솔루션’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SKT는 지난 3월 저용량 동영상과 HD급 사진/음성 전송이 가능한 ‘LTE Cat.M1’ 전국망을 구축하면서 멀티 IoT망을 완성했다.
SK텔레콤은 저용량부터 고용량 데이터까지 데이터 특성에 따라 각각 이용할 수 있는 멀티 IoT 전국망을 완성함에 따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차별화된 IoT 상품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TechXLR8 어워드에서 수상은 5G와 IoT 등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SK텔레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가오는 5G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런던 테크놀로지 위크 2018’ 기간 동안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SK텔레콤 5G 시연 및 시범서비스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상용화 로드맵을 밝힐 계획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