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퇴직연금 유치 경쟁 1위 달성
신한은행, 퇴직연금 유치 경쟁 1위 달성
  • 김민성
  • 승인 2011.01.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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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잔액 2조8831억원 기록…방카슈랑스는 국민은행 1위

 

지난 2010년 은행들이 리스크가 큰 대출 상품 영업을 대신해 선택한 퇴직연금 유치경쟁에서 신한카드가 1위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방카슈랑스 영업 경쟁에서는 국민은행이 우위를 차지했다.

 

5일 국내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잔액은 전년보다 1조5914억원 늘어난 2조8831억원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위인 국민은행을 약 300억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우리은행은 전년도보다 1조3014억원 증가한 2조4686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전년대비 1조원이 증가한 1조7492억원과 1조3826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 하나, 기업 등 5개 시중은행의 퇴직연금 잔액은 작년 말 현재 11조3362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4조9547억원보다 6조3815억원 급증했다.

 

이러한 은행들의 퇴직연금 보유액의 증가는 올해말 퇴직연금제도 의무 적용을 앞두고 퇴직 신탁과 퇴직보험에서 퇴직연금으로 전환된 자금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은행들의 방카슈랑스 실적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순위 변동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들어났다.

 

작년 5개 시중은행의 방카슈랑스 실적은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4조7084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1995억원이 늘어났다.

 

국민은행이 1조4222억원으로 5703억원으 늘어나면서 1위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7615억원 늘어난 1조3389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우리은행은 전년의 2배 수준인 855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7378억원과 3541억원을 올렸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퇴직연금 보유액 1위 기록과 관련해 “최고경영진 간 내분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지수연동정기예금(ELD)을 출시하고 현금자동입출기(ATM)를 통한 퇴직연금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퇴직연금 영업에 매진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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