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미일 3국 외교 장관, "北 CVID 긴밀 공조"
[현장] 한미일 3국 외교 장관, "北 CVID 긴밀 공조"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6.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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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가운데)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첫번째)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이 14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진 기자
강경화(가운데)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오른쪽 첫번째)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이 14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진 기자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3국 외교 장관이 북한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비핵화 과정에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은 14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늘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얘기하고 비핵화 과정에서 긴밀하게 공조할 것임을 논의했다"면서 "전 세계와 한미일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CVID)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싱가포르 북미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를 재확인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안전보장을 확인한 성명을 채택했다"며 "북한 지도자가 사상 최초로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한 것으로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에서 가장 강력한 실천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미북간 개최된 회의는 절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한미일 3국 기대하는 것은 후속 협상에서 비핵화 과정에 상당한 진전을 거두는 것이다. 또 번영된 미래에 대한 그림을 북한에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노 대신은 "북미정상회담은 대량살상무기와 모든 사정거리의 탄도미사일, 역내 평화 달성을 위한 대단히 중요한 프로세스의 시작일 뿐"이라며 "아직 미국으로부터 어떤 체제보장도 주어지지 않았다는 데 주목한다"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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